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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버노 미 대법관 후보 '성폭행 미수' 폭로 여성 내주 의회 증언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의혹을 주장한 크리스틴 포드가 다음 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변호사는 포드가 다음 주 상원 법사위에서 증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법사위 직원들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증언의 정확한 시기와 조건을 불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포드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고교 시절 캐버노 지명자로부터 당한 성폭행 미수 사건을 의회에서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캐버노 지명자의 의회 인준 절차를 밟아온 상원 법사위는 오는 24일 청문회를 열어 포드의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드가 청문회에 앞서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연방수사국 조사가 이뤄져야 하다고 주장해 청문회 출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포드의 청문회 증언 시기와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4일 인준 표결 강행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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