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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중국과 주교 임명안 합의…관계정상화 '성큼'

중국과 교황청이 주교 임명 문제를 잠정 타결지었습니다.

교황청은 성명을 내고 그동안 양국 관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주교 임명과 관련해 중국과 예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의안 서명은 중국 베이징에서 왕차오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앙트완 카밀레리 몬시뇰 교황청 외교차관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트 3국 방문길에 오른 직후 공개한 이날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점진적이고 상호적인 관계 회복에 따른 것으로 세심한 협상의 오랜 과정을 거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이어 "합의안은 교회에 중차대한 문제인 주교 임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자 관계에서 더 큰 협력을 위한 환경을 창출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자체 성명에서 "앞으로도 양측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양자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증진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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