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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윤상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3R 공동 선두

김영웅과 윤상필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습니다.

김영웅은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파71·7천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공동 선두였던 김영웅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윤상필 역시 오늘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를 적어내며 사흘간 합계 13언더파로 김영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명이 유명인사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최종 우승자는 코리안투어 선수의 4라운드까지 성적만으로 정하며 2인 1조의 팀 성적은 별도로 집계해 팀 우승자도 가립니다.

2인 1조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베스트볼 방식으로 팀 순위가 정해집니다.

김영웅은 야구 스타 박찬호와 함께 경기했고, 윤상필은 탤런트 오지호와 동반 라운드를 했습니다.

윤상필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공동 69위, 올해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컷 탈락 등이 코리안투어 성적의 전부일만큼 알려지지 않은 선수인데, 이번 대회에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영웅은 올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2016년 5월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12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습니다.

윤성호와 엄재웅, 이태희 등 3명이 12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셀러브리티와 함께 2인 1조를 이룬 팀 순위에서는 고석완 프로-김민수, 고인성 프로-이혁기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고, 윤성호 프로-우지원, 이동하 프로-안지환, 이한구 프로-장성규 조가 7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팀 우승 상금은 1천 500만원입니다.

여기에 참가 선수들이 상금 일정 액수를 모으고 애장품 판매 등으로 적립한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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