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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23호골-배기종 결승골' 경남, 서울에 역전승

프로축구 경남이 '골잡이' 말컹의 23호골에 힘입어 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경남은 오늘(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1부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막판 김한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말컹의 동점 골과 배기종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10명이 싸운 서울을 2 대 1로 물리쳤습니다.

경남은 시즌 15승 8무 6패(승점 53)를 기록해 3위 울산(승점 48)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습니다.

반면 8위 서울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사슬을 끊지 못하면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서울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습니다.

전반 14분 안델손이 상대 수비망을 뚫고 경남의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골이 취소돼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3분 뒤엔 안델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서울은 전반 43분 김한길이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 투입된 경남 공격수 말컹이 후반 16분 오른발 터닝슛으로 리그 23호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말컹은 제리치(강원)와 함께 다시 득점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기세를 올린 경남은 후반 43분 배기종의 역전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승대가 전반 10분, 강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가 상주를 5대2로 대파하고 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10위였던 대구는 2골 1도움을 올린 에드가와 1골 2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위 스플릿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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