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어텀 클래식 쇼트 2위…'평창 챔피언' 하뉴 선두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8.09.22 10: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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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나선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챔피언 하뉴 유즈루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오늘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식스틴 마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52.21점에 예술점수 38.35점을 합쳐 90.56점을 따냈습니다.

이날 차준환의 점수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 83.43점을 7.13점이나 끌어올린 새 기록입니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가 ISU 공인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90점대에 진입한 것도 차준환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를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의 새로운 배경음악으로 삼은 차준환은 첫 번째인 공중 4회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어 수행점수(GOE)를 3.10점이나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새로 점프과제에 추가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GOE를 1.30이나 챙긴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소화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악셀도 GOE를 2.40점이나 따낼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했습니다.

점프과제를 모두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연기를 마쳤습니다.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2연패에 빛나는 하뉴는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면서 97.74점을 따내 중간 순위 선두로 나섰습니다.

쿼드러플 살코에서 3.49점의 높은 GOE를 따낸 하뉴는 트리플 악셀에서 2.72점의 수행점수를 챙긴 뒤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1.71점의 가산점을 확보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캐나다빙상연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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