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J리그서 2경기 연속 결승 골…강등권 탈출 앞장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가 일본 J리그 두 경기 연속 결승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황의조는 어제 일본 시즈오카의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황의조의 이번 시즌 J리그 11호 골입니다.

경기가 2대 1로 끝나면서 이 골은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 됐습니다.

황의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 두 경기에 나선 이후 감바 오사카로 돌아가 지난 15일 26라운드에서 빗셀 고베를 상대로 결승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 골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나온 상대 자책골 장면에서 슈팅으로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이어 전반 26분 오노세 고스케가 뒤로 내준 공을 논스톱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꽂았습니다.

시미즈는 후반 31분 한 골을 추격하는 데 그쳤습니다.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감바 오사카는 14위로 올라서 강등권(16∼18위)을 벗어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