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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서 군용기 추락…조종사 2명 사망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용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1일(현지시간) 수단군은 전날 수도 하르툼과 마주 보고 있는 나일 강 서부 도시 옴두르만에서 훈련을 받던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전한 것으로 AFP 통신이 보도했다.

수단군 대변인인 아흐메드 칼리파 샤미 준장은 성명에서 "추락으로 2명의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밝히고 비행기가 훈련을 위해 이륙하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수단군이 운용하는 군용기는 대부분 노후화한 러시아제로 최근 추락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앞서 서부 다르푸르에서는 지난 17일 일상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군 헬기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하며 화염에 휩싸였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6년과 2017년에는 수송기와 군용기가 추락하면서 각각 5명과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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