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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못지않은 카리스마!…'환상 이글쇼' 펼친 우즈

<앵커>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첫날 타이거 우즈가 멋진 이글쇼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는 전성기 못지않은 카리스마로 코스를 지배했습니다.

5번 홀 8m 거리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6번 홀 5m 버디 퍼트도 가볍게 홀에 떨궜습니다.

7번 홀에서는 큰 나무 밑에서 펀치 샷으로 낮게 깔아 치며 위기를 넘겨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압권은 파 5, 18번 홀이었습니다. 홀까지 233m를 남기고 5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물과 벙커를 넘겨 그린에 올라왔고, 우즈는 여기서 8.4m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5언더파로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에 오른 우즈는 5년 만의 투어 우승이자 9년 만의 페덱스컵 챔피언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타이거 우즈/페덱스컵 20위 : 오늘 좋은 샷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실수가 한 개도 없었습니다. 목표는 언제나 우승입니다.]

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상금 1위 오지현이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성현과 이정은은 2언더파, 최혜진은 1언더파, 신지애는 1오버파를 적어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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