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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만 만나면 전패…'두산 공포증' 빠진 LG

<앵커>

KBO리그 LG가 잠실 라이벌인 두산에게 12전 12패의 수모를 겪으면서 36년 만에 특정팀에 전패를 당하게 될지 LG 팬의 걱정이 큽니다.

현재 상황,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에이스 소사가 무너지며 두산에 완패를 당한 LG는 올 시즌 두산 전 12전 전패, 지난해 9월 이후 14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LG가 5할이 안 되는 승률로 힘겨운 5위 경쟁에 내몰린 가장 큰 이유도 지독한 '두산 공포증' 때문입니다.

두산을 상대로 3할 5푼이 넘는 피안타율, 7점이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마운드가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LG가 오늘 경기 포함 4경기에서 두산전 연패를 끊지 못하면, 1982년 OB에게 16패를 당한 삼미 이후 36년 만에 특정 팀 상대 전패의 수모를 겪게 됩니다.

LG는 오늘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에 맞서 차우찬 투수를 내세웠는데, 경기 초반부터 두들겨 맞았습니다.

1회에만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 이어서 오재일에게도 안타를 맞아 3점을 내줬고,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김재호에게 싹쓸이 안타를 맞는 등 4점을 더 내줘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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