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안고 고향으로…가족의 정 나눠요" 추석 연휴 시작

장세만 기자 jang@sbs.co.kr

작성 2018.09.21 20:36 수정 2018.09.21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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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2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추석 연휴 공항과 고속도로 상황, 그리고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연휴 날씨까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찌감치 고향길에 나선 귀성객들과 정겨운 고향 풍경을 장세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역까지 마중 나온 할머니가 한걸음에 달려와 손자를 번쩍 안아 듭니다. 재롱을 떠는 손자와 추석 명절을 보낼 생각을 하니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유옥현/전주시 덕진동 : 아이가 너무 예쁘고요. 너무너무 행복하죠.]

도로 정체를 피해 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승객들로 이른 오후부터 터미널이 북적였습니다.

[황신우/대학생 : 지금 울진으로 가고요. 기분은 고향으로 가니까 들뜨죠.]

행여 도로 정체로 자식들이 고단할까 싶어 서울로 역귀성에 나선 부모도 있습니다.

[장명애/역귀성객 :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갈비, 통닭, 특별히 좋아하는 통닭이 있어요.]

섬마을로 향하는 여객선 터미널에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그리운 가족 생각에 얼굴마다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천기선/귀성객 :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 보내고 오겠습니다.]

대목을 맞은 시골 장터에는 과일 생선에 유과와 송편까지 제수용품이 가득합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격 흥정도 정겨워 보입니다.

[(많이나 쳐줘? 적게 준 적 있나 우리가?) 이렇게 쥔 것 보소.]

멀리서 찾아올 자식 생각에 이것저것 사다 보니 어느새 양손이 묵직합니다.

[김영숙/시장 고객 : 우리 아들도 오고, 며느리도 오고, 손주도 오고, 다 샀어, 많이 샀어.]

온 가족과 함께할 추석 맞이로 분주한 하루였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 JTV·박도민 김형수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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