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로 '시장 진정' 전망…신도시 '투기 바람' 우려도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작성 2018.09.21 20:32 수정 2018.09.21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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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출 조이고 세금 올린 데 이어서 오늘 집을 더 짓겠다는 계획까지 나왔습니다. 때문에 치솟던 집값도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과거 신도시 개발 때처럼 일부 지역에서 투기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택지에서 주택공급은 빨라야 2021년부터 시작되지만 정부 발표 이후 입지여건과 청약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벌써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혜선/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 : 임대만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일반 분양이 들어오는 건지 이런 걸 물어보시는데, 오늘만 해도 다섯 통 이상은 그렇게 물어보신 것 같아요.]

특히 서울 내 신규택지 9곳과 서울 인접 지역에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까지 추가로 발표되면 청약 대기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과 대출 규제에 이어 정부가 명확한 공급확대 의지를 보이면서 과열된 서울 집값을 진정시키는데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창무/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 제시된 입지에 제시된 물량이 빠른 속도로 공급될 거라는 확신을 시장에 준다고 보면 적지 않은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신도시 개발 사례에서처럼 또 다른 투기 바람도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현장 단속반을 투입해 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입니다. 

또 택지 내 공급 주택에 대한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전매제한 기간과 거주의무기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9·13 대책의 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공시가격 현실화를 포함해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황지영, VJ :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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