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북국회회담 개최 합의에 엇갈린 여야…전망 미지수

<앵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국회회담 개최도 합의됐죠. 연내 국회회담을 하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이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서 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미 외교특사단을 파견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외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이 합의한 국회 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연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회담을 연내에 하자, 예비회담 뿐 아니라 본회담을 해서 남북관계 소통을 하자고 (북에 제안했습니다.)]

함께 방북했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번 평양 공동선언이 사실상 남북이 종전선언과 다름없다고 밝혔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 평화의 발걸음이 되돌아갈 수 없는 큰 강을 건넜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평양공동선언 내용이 우리측의 무장해제라며, 특히 사실상 북방한계선을 사실상 포기하는 폭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천안함, 연평도 사건마저 말 한마디 사과조차 받지 못한 마당에 완전히 스스로를 무장해제 하고 말았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평화체제의 첫발을 뗀 것은 긍정적이지만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잔치에 취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대표 등 야 3당 대표는 오늘(21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