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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내주 유엔서 6∼7개국과 양자회담 추진

강경화 외교, 내주 유엔서 6∼7개국과 양자회담 추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 유엔 총회 참석 수행차 미국을 방문해 6∼7개국과 양자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이 대통령의 유엔 일정 이후 2∼3일 현지에 더 머물고 30일쯤 귀국할 예정"이라며 "방문 기간 6∼7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들 회담에서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 노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회담 국가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북 협상 관련 논의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동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의 회담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의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오는 27일 폼페이오 장관이 주재하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살펴보기 위한 안보리 특별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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