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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3∼27일 뉴욕 방문…트럼프와 비핵화 로드맵 조율

문 대통령, 23∼27일 뉴욕 방문…트럼프와 비핵화 로드맵 조율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모레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지 사흘 만입니다.

특히 지난 5월 말 이후 넉 달 만인 우리시간으로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 비핵화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공유·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정문에 서명합니다.

뉴욕 방문 기간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남 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한반도에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유엔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남 차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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