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향 가시는 길 맑아요…대부분 지방 '환한 보름달'

이제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시는 길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습니다. 각별히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23일)는 오후 한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겠는데요, 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아서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추석에는 전국이 맑아서요, 대부분 지방에서 크고 환한 보름달을 감상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만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연휴 후반에는 맑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대체로 무난한 가을 날씨가 예상되고있습니다.

오늘 곳곳으로 흐리고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강원과 일부 충청 이남 지방에 아주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밤까지 동해안 지방은 5mm 정도 비가 내리겠고, 그 밖에 내륙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이 되면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8도·부산 19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은 26도, 대구와 부산·광주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 후반이 되면 아침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