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핵무기 없는 한반도 평화 목표 향해 계속 진전"

펜스 미국 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려는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관련행사에 참석해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핵 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고, 국제 참관자 앞에서 시험장과 발사대를 영구히 폐기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이 좋은 소식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행사에서 지난 7월 말 북한이 송환한 한국전 미군 전사자 유해가 실린 금속관을 감쌌던 성조기를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전달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자유, 전쟁, 세대를 통해 만들어진 한미동맹을 소중히 하고 있다"며 "한국전 미국 영웅들의 봉사와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