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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무확행' 김준호의 무확행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스브스夜] '무확행' 김준호의 무확행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권력요정 김준호가 포르투갈의 대기업 '아모림' 회장을 무작정 찾아갔다.

20일 밤 방송된 SBS '무확행'에서는 각자의 행복을 위해 포르투갈로 떠난 행복요정들(탁재훈, 이상민, 서장훈, 김준호, 이상엽)의 무모하고도 소소한 이야기가 담겼다.

로드트립 도중 아름다운 항구 도시 포르투에 들러 햄버거를 먹은 이들은 그곳에서 슈트 차림의 김준호를 만났다. 뒤늦게 합류한 권력요정 김준호는 포르투갈의 1위 그룹인 '아모림'의 회장님을 만나고 싶다는 행복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행복요정들은 김준호의 행복을 찾아서 두 번째 여정을 떠났다. 무작정 아모림의 본사로 출발한 김준호는 캠핑카 안에서 급하게 포르투갈어를 연습했다.

아모림에 대해서 공부해 온 김준호는 아모림에 대해 포르투갈의 삼성이라 불리며, 전 세계 코르크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연 매출이 1조원이라며, 아모림의 회장님 명함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행복요정들은 아모림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안내데스크에 가서 회장님을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예약을 했냐"며 "예약을 하지 않고는 만나기 어렵다"고 했다.

김준호는 "회장님을 만나러 한국에서부터 20시간 비행을 해서 왔다"고 부족한 영어로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다. 담당자는 회장님께 전달은 해보겠다고 전했고, 얼마 후에 다시 돌아온 그가 "회장님이 다른 곳에 계시다"며 직접 차로 행복요정들을 이동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마침내 김준호의 꿈이 이루어졌다.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회사 내 회장님 집무실이자 오너 가족들의 집이었다. 그곳에서 행복요정들은 '아모림'의 회장을 만난 것이다. 아모림 회장인 안토니오 루이스 아모림은 서울에 2번 가본 적이 있으며, 와인 시장에서 한국은 기대되는 나라라며 인사했다.

김준호는 자신의 명함을 먼저 회장님께 건넸고, 자연스레 회장님의 명함도 받았다. 그의 무모한 행복이 확실해지는 순간이었다. 김준호는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가져온 부채 선물을 건넸다. 뒤이어 행복요정들은 코르크 공장에 들러 제작되는 과정을 견학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욕심이 생긴다"며 아모림의 이사장인 폴라 역시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의 행복이 포르투갈의 가장 부자를 만나는 것이니 폴라 역시 만나야 겠다"고 "무확행 취지에 맞게 그녀의 집 근처라도 가자"고 행복요정들을 설득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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