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강백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KBO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6회(1점), 8회(3점)까지 3연타석 홈런포를 쐈습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2호이자 KBO리그 통산 52번째이지만, 고졸 신인으로는 KBO리그 역사에서 강백호가 처음입니다.
대졸 신인으로 삼성 라이온즈 장효조가 1983년 5월 14일(청주)과 15일(대전) OB 베어스전에서 이틀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습니다.
강백호는 신인으로는 두 번째이지만 한 경기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의 대기록도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