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브리핑] "평양 시민과 함께 식사를"…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봄 판문점에서의 두 차례 정상회담과는 또 달랐습니다. 평양에서 귀한 손님을 맞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예우했습니다.

평양 시민이 찾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도 신선했고, 비록 서민식당은 아니지만 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소망을 이뤘습니다. 능라도 경기장에서 남측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공항에서 남측 대통령과 악수하고, 허리를 숙인 인사도 받고, 식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평양 시민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들의 친구와 북녘 각지에 있는 친척들에게는 뭐라고 얘기할까요?

이렇게 조금씩, 그리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남측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은 북녘땅에 퍼지겠지요…. 그렇게 변화는 오고 있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팀이 문 대통령의 평양 2박 3일을 정리하는 영상을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평양 분들 방해하지 말라는 듯 식당에서 문대통령의 옷깃을 잡아끄는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을 따라 엉겹결에 허리를 숙여 평양 시민에게 인사하는 김정은 위원장, 북녘이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돼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 이 모든 것이 담긴 영상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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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