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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 승리…총리직 계속 맡는다

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 승리…총리직 계속 맡는다
아베 신조 현 일본 총리가 오늘(20일) 열린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해 앞으로 3년 동안 다시 일본 총리를 맡게 됐습니다.

오늘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선거 최종 개표에서 아베 총리는 전체 유효투표 807표 가운데 68,5%인 553표를 얻어 이시바 전 간사장을 누르고 자민당 총재에 다시 당선됐습니다.

이번 경선 승리로 자민당 총재 3연임을 달성한 아베 총리는 일본 총리대신 자리를 유지하게 돼 일본 사상 최장기 총리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개표에서 국회의원 표 405표 가운데 81%인 329표를 얻고 당원 표 405표 가운데 55%인 224표를 얻어 전체 득표율 68.5%를 기록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아베 총리와 두 번째 당총재 경선을 벌인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당원 투표에서는 44%가 넘는 득표율로 선전했으나 국회의원 투표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경선은 소속 국회의원 405명이 각각 한 표씩을 행사하고 지역당원 투표를 득표율에 따라 405표로 배분한 다음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내각제 국가인 일본은 집권 여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돼 아베 총리의 임기는 자민당 총재 임기인 3년 동안 연장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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