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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모두의 지지 받는 프로세스…평화의 새로운 시작"

<앵커>

청와대는 오늘(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서 어제 두 정상이 채택한 평양 공동선언을 평가했습니다. 관련국 모두가 지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첫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중국 외교부의 평가, 또 러시아와 일본의 호평을 잇따라 소개하면서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북미 대화의 중재와 촉진을 위해 오는 23일 뉴욕으로 떠난다면서 낙관할 순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는 건 분명하다며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미 간에 대화가 진지하게 이루어지도록 또 잠시 느슨해졌던 북미 간 대화의 끈을 복원시키고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 관계 진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논리를 방증한 거라며 성과를 만들어 미국에 넘겨주는 우리의 역할이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기는 절대 잃어버릴 수 없는 중대한 기회인 만큼 향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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