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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금은] 함께 백두산 오르는 남북 정상…등반 경로는?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백두산 방문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행합니다.

어제(19일)까지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났습니다.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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