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과 곧 협상 재개…2021년 1월 비핵화 완료 목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며 북한과 즉시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성공적인 정상회담 결과를 축하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폐쇄 약속을 언급하며 "이런 중요한 약속들에 기반해 미국은 북미 관계를 변화하기 위한 협상을 곧바로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런 북미 관계 변화 협상은 오는 2021년 1월까지 김 위원장이 약속한 대로 비핵화 과정을 끝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를 위해 "다음주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초청해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이른 기회에 오스트리아 빈으로 북한 대표단을 초청해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