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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피해자 동영상 1천개 발견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외과전문의와 그의 여자친구가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유인해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밝혔습니다.

CNN방송 보도를 보면 로스앤젤레스 남부 뉴포트비치의 유명 외과전문의 38살 그랜트 윌리엄 로비쇼와 그의 여자친구가 2016년 이후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에게는 약물에 의한 성폭행과 비인가 약물 소지, 불법 화기류 소지 등 여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2016년 뉴포트비치의 바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자신들이 살던 아파트로 데려와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가해자 커플이 젊고 매력적이며 매우 단정한 용모를 지니고 있어 별다른 의심없이 어울렸다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이 환각 상태 또는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요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영상이 1천 개 가까이 발견돼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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