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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한서 아주 좋은 소식…김정은 곧 만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에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곧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과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한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분 아시다시피 사흘 전 김 위원장으로부터 엄청난 친서를 받았습니다. 북한과 관련해 거대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다고 친서가 지난 10일 공개한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친서를 말하는 것인지, 별도의 친서를 말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권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관계도 재차 부각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지금 (김 위원장과) 적어도 개인적 기반에서 볼 때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곧 만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트윗을 통해서는 "김 위원장이 핵사찰과 국제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 등 비핵화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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