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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다시는 안 나타날 것"…이유영 언니 찾아줘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다시는 안 나타날 것"…이유영 언니 찾아줘
윤시윤이 이유영의 언니를 찾아줬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더 스토리웍스, IHQ 제작) 29-30회에서는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과 만난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호(윤시윤 분)는 송소은을 위해서 송지은의 행방을 수소문 했다. 과거 형 한수호의 말 한 마디 때문에 망쳐버린 송지연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강호는 송지연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그는 송지연을 알고 있던 사마룡(성동일 분)을 통해 송소은에게 송지연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송소은은 언니를 찾아 갔다. 하지만 이내 발길을 돌렸다. 딸까지 있는 언니를 본 송소은은 "언니가 너무 행복해 보여서 갈 수가 없었다. 내가 언니의 행복을 깨버릴까봐"라고 말했다.

한강호는 그런 송소은을 보며 아파했다.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언니 곁에 가지 못하는 송소은이 너무 가여웠다. 이에 한강호는 "언니도 보고 싶다고 한다"며 그녀를 잡아 끌었다.

하지만 송소은은 "언니 찾았다는 사람이 판사님이냐. 당신 때문에 망가진 사람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냐"라고 한강호에게 모질게 말했다.

한강호는 "내가 왜 그랬는지는 여기 다 들어있다. 나중에 읽어봐라. 평생 다시는 소은씨 앞에 안 나타나겠다"며 편지를 내밀었다. 그리고 자신을 밀어내는 송소은에게 "사람은 아무리 싫어도 상대방 마음 한번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진실된 마음이라면"이라고 간절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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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강호는 송소은을 송지은에게 데려갔다. 그리고 송소은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언니와 만났다. 둘은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를 보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강호는 그런 행복한 송소은을 멀리서 지켜보며 말 없이 돌아섰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내일(20일) 밤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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