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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아나운서, 리퍼트 전 대사 인터뷰서 드러난 '유창한 영어실력'

이인권 아나운서, 리퍼트 전 대사 인터뷰서 드러난 '유창한 영어실력'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리퍼트 전 주미대사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SBS는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남과 북 다시 평양에서'라는 주제로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47분경에는 이인권 아나운서와 안현모 SBS 전 기자가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미국 현지 분위기를 듣기 위한 인터뷰 내용을 방송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 전 기자가 먼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분위기를 물었고, 리퍼트 전 대사는 "사람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언론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 이유는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정식의제로 다뤄지기 때문"이라며 "워싱턴 관가에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무엇을 하는 가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인권 아나운서는 "김정은은 부친에 비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유창한 영어로 물었다. 이에 리퍼트 전 대사는 "김정은은 외교 이력이 짧은 편이고 다양하다. 미국이나 한국과의 일들이 많지 않았다"라며 "그러다 최근 바뀌었는데, 역사적으로 분석할 만한 이력이 길지는 않고 아직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3분여에 이르는 이번 인터뷰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국의 생생한 시각을 잘 전달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시절 미국 교환학생 자격으로 유학 생활을 했던 이인권 아나운서는 이후에도 계속 영어 실력을 쌓아왔고, 이번 인터뷰에도 깜짝 발탁됐다. 방송 직후 이 아나운서는 "이번 리퍼트 전 주미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제 3자의 시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이번 회담을 통해서 남북 간에 도움이 될만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SBS에 입사한 이인권 아나운서는 '모닝와이드' 내 '신입사원이 간다'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직접 취재하면서 존재감을 알렸고, 최근에는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 고정게스트와 더불어 'SBS 오뉴스', '풋볼매거진골'에서 맹활약 중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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