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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 병원' 운영해 6억여 원 챙긴 일당 5명 검거

'사무장 병원' 운영해 6억여 원 챙긴 일당 5명 검거
일명 '사무장 병원'을 운영해 6억 원이 넘는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의료인 또는 의료법인 자격 없이 병원을 운영한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운영을 도운 48살 B씨와 진료를 한 의사 C씨, 의사를 소개해 준 브로커 D씨, 명의 대표 E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16일쯤 충북 증평에 의사 출신인 E씨 명의로 병원을 개설한 뒤 의사인 C씨를 고용해 최근까지 진료하게 했습니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병원을 편법 운영해 건강보험공단과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6억4천여만원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의 대표였던 E씨는 고령으로 수사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장 병원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사적인 이익을 취득하고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를 가져오는 등 위해가 큰 범죄인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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