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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근 출소했어" 응급실 간호사 협박…난동 환자들 입건

"나 최근 출소했어" 응급실 간호사 협박…난동 환자들 입건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난동을 부린 환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 B씨를 협박하고 소란을 피우면서 응급 의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출소한 A씨는 병원에서 관절 주사를 놓아달라고 요구하며 "내가 얼마 전에 출소했는데 너를 금방 죽일 수 있다"며 의료진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에도 인천 내 다른 대형병원 2곳 응급실을 찾아가 의료진을 4차례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 응급실에서는 이틀 전에도 간호사가 술 취한 환자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응급실 내 폭력 가해자가 흉기를 갖고 있거나 폭행 피해가 있을 경우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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