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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옥류관서 평양 냉면…저녁은 대동강수산물시장서 만찬

<앵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상회담이 끝나면 두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공동 발표를 한 이후에 점심도 함께 먹습니다. 장소는 평양에 있는 옥류관입니다. 저녁 만찬 장소도 공개가 됐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다고 하는 대동강수산물시장입니다.

이 소식은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옥류관에서 오찬합니다.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과 꿩요리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은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파견하고 옥류관에서 사용하는 제면기까지 가져와 만찬 때 평양냉면을 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도 유명 평양냉면집에 줄이 길게 들어서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만찬은 대동강수산물시장에서 이번 방북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모여 함께 식사합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만찬이 이뤄지는 동시에 다른 테이블에서는 평양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 좋겠다는 우리 측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첫날인 어제도 순안공항에 환영을 위해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시민들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동강수산물시장 식당이 최근 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기 비교적 편리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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