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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주민들이 잡아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자치구의회 의원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5건의 주민감사청구가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건에 대해서는 감사를 완료해 관계기관에 시정요구, 부당집행 예산 환수 등의 조치를 했고, 1건은 감사절차가 진행 중입니이다.

관광성 일정, 부적정한 여비집행, 공무국외여행 결과보고서 표절 등이 주로 문제가 됐습니다.

한 구의회에 대해서는 과다 산정 여비 739만9천780원 환수가 이뤄졌고, 여비업무 처리기준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직원 교육을 하라는 '기관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다른 구의회에 대해서는 과다 산정 여비 145만3천900원을 환수하고, 국외 항공운임 지출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라는 '주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자치구의회 의원 해외연수와 관련한 주민감사 청구가 지속해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적 차원에서 이런 감사결과 및 지적 사례를 25개 전 자치구에 전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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