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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삼성 대파…가을 야구 향해 전진!

KIA, 삼성 대파…가을 야구 향해 전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만루홈런 2방을 터뜨리며 5위 싸움 경쟁 상대인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습니다.

KIA는 오늘(18일)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삼성을 18대 3으로 완파했습니다.

4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둔 6위 KIA는 7위 삼성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습니다.

KIA 선발 투수 임창용은 6이닝을 3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수확했습니다.

특히 한국·미국·일본프로야구 통산 천 경기 등판의 위업을 이루며 13년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 역대 20번째 1,700이닝 투구 돌파 등 값진 기록을 3개나 달성했습니다.

임창용은 만 42세 3개월 14일로 역대 세 번째 최고령 투수가 됐습니다.

삼성은 0대 0인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백승민이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김성훈의 잘 맞은 타구가 KIA 2루수 안치홍 글러브에 걸리면서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실점을 줄인 안치홍은 바로 다음 타석에서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야의 몸쪽 높은 공을 잡아당겨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승리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KIA는 5대 2로 앞선 5회 최형우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7회에는 박준태가 우중월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5위 LG는 롯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LG는 7회말 이형종의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8회 3점을 내주며 패했습니다.

롯데 손승락은 승리를 마무리하며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NC는 한화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이완 출신 투수 왕웨이증이 6이닝 3실점으로 10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도 선두 두산을 10대 7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재환에게 41호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넥센은 박병호가 동점 3점 홈런과 쐐기 타점을 올려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KT는 SK를 9대 5로 눌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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