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회담 앞두고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앵커>

오늘(18일) 회담장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도착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란 글을 남겼습니다.

당시 상황을 전병남 기자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앞까지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립니다.

곧이어 도착한 문 대통령.

차에서 내려 김 위원장의 두 손을 잡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사를 둘러보며 마치 소회를 밝히는 듯 김 위원장에게 말을 건넵니다.

청사 안으로 들어온 두 정상은 1층 로비에서 다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지난 3월, 대북특사단이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던 바로 그 자리로 보입니다.

글을 남겨달라는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은 문 대통령은 미리 마련된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명록에 글을 쓰는 모습을 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함께 청사 2층으로 올라가며 비핵화 협상을 위한 평양에서의 첫날, 첫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를 상징하는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가 남측 기자들에게 직접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취재단·유동혁,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