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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손을 하늘 높이 '번쩍'… 문 대통령 만난 북 어린이들의 독특한 경례법 '눈길'

손을 하늘 높이 '번쩍'… 문 대통령 만난 북 어린이들의 독특한 경례법 '눈길'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맞은 북한 어린이들의 독특한 손동작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 내외와 계단 앞에서 약 1분 간 인사를 나눈 후, 화동으로 나온 북한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어린이들은 꽃다발을 왼손에 든 채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머리 위로 비스듬히 치켜들고 "항상 준비!"라고 외치며 인사했습니다.

이 독특한 손동작은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북한의 어린이 단체인 '조선 소년단'의 경례법으로 구소련 및 공산권 국가에서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손을 하늘 높이 번쩍 치켜든 모습이 인상적인 이 경례법은 오른손을 눈썹 끝으로 가져가는 군대의 거수경례와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손을 하늘 높이 '번쩍'… 문 대통령 만난 북 어린이들의 독특한 경례법 '눈길'
문 대통령 내외는 북한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미소지었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손을 맞잡기도 했습니다.

화동들이 속한 조선 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에 창립해 북한의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학생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가 조직입니다.

소년 단원들은 붉은 넥타이를 매고 소년단 규약에 맞게 생활해야 하며, 주로 당과 수령이 설정한 이념을 익히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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