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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롭 감독 "네이마르 액션은 똑똑한 자기 보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과장된 '할리우드 액션'을 펼쳐 팬들의 조롱을 받은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두둔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서 네이마르의 경기 모습을 봤다. 사람들은 네이마르의 행동이 과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내 생각에는 정상적인 모습이었다"며 "실제로 다른 선수들이 네이마르를 거칠게 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똑똑한 행동'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버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19일) 새벽 4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홈경기를 치릅니다.

이런 가운데 PSG의 골잡이인 네이마르의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클롭 감독은 오히려 네이마르 편들을 들어줬습니다.

클롭 감독은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에서 반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네이마르에게 거친 반칙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축구를 할 것이고 승리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네이마르에게 가는 패스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지만 굉장히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며 "솔직히 네이마르의 능력을 100% 차단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지난 주말 쉬어서 체력도 100% 회복됐다. 부상도 없는 만큼 네이마르는 자신의 최고치를 보여줄 것이다. 잘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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