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챔피언스리그 소집 명단 포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19살 유망주 정우영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뮌헨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새벽 4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E조 첫 경기 벤피카전 선수 명단 21명을 발표하면서 등번호 20번의 정우영을 포함시켰습니다.

소집 명단 포함이 경기 출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정우영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엔트리는 총 18명으로 소집 명단에 오른 선수 중 3명은 벤치에 앉지 못합니다.

인천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 뮌헨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7월 프리시즌 대회인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군에 데뷔했습니다.

올 시즌엔 주로 2군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1군 정규경기 출전 경험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