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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에 들어가 노인 구한 육군 간부 선행 뒤늦게 알려져

불난 집에 들어가 노인 구한 육군 간부 선행 뒤늦게 알려져
한겨울 불이 난 건물에 들어가 화상을 입은 노인을 구한 육군 상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24일 차를 타고 가던 25사단 소속 김동표 상사는 연천군 백학중학교 근처를 지나다 연기를 보고 불에 타고 있던 가건물 안에 있던 80살 박 모 씨를 구해냈습니다.

김 상사는 불타는 건물 안에 들어가 박씨를 구조해 자신의 옷을 입혀주며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차량용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119에 신고한 김 상사는 구급차가 눈 때문에 진입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박씨를 업고 구급차로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김 상사의 선행은 지난 15일 연천 군민의 날 행사 때 연천소방서가 김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8개월 만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진=육군 25사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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