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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行' 지코, 밝은 표정 포착…"北음악대학 방문"

'평양行' 지코, 밝은 표정 포착…"北음악대학 방문"
가수 지코가 평양으로 떠났다.

지코는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이동했다. 지코를 비롯해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은 특별 수행단 자격으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다.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정장 차림의 지코가 설레는 듯 밝은 표정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해다.

지코의 방북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조용필, 주현미 등 가수들이 북한을 간 적은 있었지만 힙합 가구가 방북한 건 이번이 처음. 특히 북한 주민들에게 지코가 들려줄 음악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지도 관심을 모은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등 특별 수행단은 이날 오후 3시 평양의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다. 이어 이들은 음악동으로 이동해 오케스트라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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