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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도 남북 정상회담 생중계…"회담 성과 기대"

<앵커>

전 세계의 눈과 귀도 오늘(18일) 정상회담 쏠려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도착 모습을 생방송을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문재인 대통령이 순안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영접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상황을 생방송으로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뉴스에서는 서울과 평양 특파원을 연결해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을 상세히 보도하고, 올해 진행된 앞선 두 차례의 회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봉황TV는 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순안공항 도착까지 전 과정을 특보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다른 매체들도 이번 정상회담이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만난 이후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어제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겅솽/외교부 대변인 (어제) : 중국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남북이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길 바랍니다.]

중국 정부는 또 한반도 비핵화 조기 실현과 동북아의 영구적 안정을 위해 자신들이 노력과 공헌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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