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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하루…평양 도착한 문 대통령, 정상회담 일정은?

<앵커>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적인 일정을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문 대통령은 숙소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뒤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권지윤 기자가 오늘(18일) 문 대통령의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청와대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오전 8시 6분쯤 관저를 나와 헬기를 타고 성남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북미대화를 다시 잇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는 8시 55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54분 만인 9시 49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 환영행사를 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 방문 당시 머물렀던 곳입니다.

별도 오찬을 가진 뒤 오후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 장소와 배석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간 김정숙 여사는 대동강 옥류 아동병원, 김원균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정상회담이 끝난 뒤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오늘 하루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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