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원두막', 국제환경상 그린월드어워즈 은상 수상

서울 서초구의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이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았습니다.

서초구는 터키 앙카라 환경·도시계획국 청사에서 열린 '그린월드 어워즈'에서 서리풀 원두막이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 환경청 등이 인정한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자 중 최고를 가리는 국제대회입니다.

서리풀 원두막은 지난해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수상해 이번에 '그린월드 어워즈' 심사 대상이 됐습니다.

자외선 차단과 통풍 기능을 갖춘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은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4월 서초구 내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120개 설치됐습니다.

서초구는 올해 보도폭이 좁은 곳에 크기를 줄인 '미니 서리풀 원두막' 등을 추가 설치해 총 157개의 서리풀 원두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