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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부터 이산가족까지…회담 테이블 오르는 의제는?

<앵커>

이번에는 평양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알아보겠습니다. 의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의 이행 그중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의제죠, 바로 비핵화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두 정상이 논의할 의제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남북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사는 땅, 하늘, 바다 어디에서든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는 군사 분야에서의 포괄적 합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비무장지대 경계초소 철수와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는 남북이 이미 상당한 접근을 봤지만 서해 NLL을 둘러싼 남북의 이견을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또 당국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의 남북 간 교류 협력을 보다 정밀하게 제도화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의제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과제는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체된 북미 비핵화 대화를 살려내는 겁니다. 어렵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는 점을 이미 정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충분히 두 정상간에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합의가 나올 수도 있고, 좀 더 공감대가 확대될 수도 있고…]

이밖에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질적 방안도 별도로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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