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덜 익은 포도 팔려고 붉은색 스프레이 뿌린 상인

한 과일가게 상인이 덜 익은 포도를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영국 일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파키스탄 미르푸르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상인이 제대로 익지 않은 포도를 맛있게 익은 것처럼 보이도록 붉은색 스프레이를 칠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파키스탄으로 휴가를 다녀온 영국 버밍엄 출신의 23세 레일라 칸은 여행 도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칸과 가족들은 노점상에서 파는 포도를 사 먹은 뒤로 복통과 설사증세를 호소했습니다.

아무래도 미심쩍어 포도를 샀던 과일가게를 다시 찾아간 칸은 황당한 장면을 목격하고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일을 판매하는 상인이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덜 익은 포도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칠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겁니다.

상인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화가 난 칸은 그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촬영 사실을 알아챈 상인은 오히려 당당하게 "여기서는 모든 사람이 대부분 이렇게 한다"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습니다.

칸은 "관광객들은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먹을 때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먹거리는 안전하게 꼭 슈퍼마켓에서 사길 당부한다. 더 비싸더라도 노점상보다는 신선하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칸은 해당 영상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Daily Mail)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