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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되면 큰 이익"

이해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되면 큰 이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경협 예산을 퍼주기라고 하는 것은 매우 상투적인 표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처럼 북에 대해 무상 지원을 해 주는 게 아니라 남북이 상호 협력, 교류하는 단계"라면서 "북이 바라는 것도 무상 원조가 아니라 상호간에 윈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남북간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 유럽으로 가는 물류의 이동 속도가 한 달 정도 빨라지고 수송료도 반 이상 저렴해질 것"이라며 "부산항은 일본 수출 물량을 흡수하는 중요한 항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해소되도 국제금리가 0.25프로 다운된다"며 "남북경제협력이 무상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인프라 구축도 모두 유상이기 때문에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방북 특별수행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중요한 경제인 중 하나로 앞으로의 남북 교류 협력 때 매우 중요한 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된다"고 말해 부적절한 선발이라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특별수행단 일원으로 내일 평양으로 떠나는 이 대표는, 이번 방북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대표가 동행하지 않는 데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번 방문에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만나 비핵화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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