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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우익 논란 日작곡가와 협업 무산

방탄소년단, 우익 논란 日작곡가와 협업 무산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익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 그룹 AKB48 총괄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62)와 협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7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월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 일본 싱글 앨범 수록곡이 제작상의 이유로 변경된다." 밝혔다.

앞서 야키모토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프로젝트 걸그룹 AKB48를 탄생시킨 인물.

하지만 AKB48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공연하는 등 꾸준히 우익 시비에 휩싸였으며, 일부에서는 여성을 성상품화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는 방탄소년단과 야키모토의 협업이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오점이 될 수도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팬들의 목소리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1월7일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새 싱글에서 아키모토가 가사를 쓰기로 한 '버드'를 제외하고 '아이돌' 리믹스 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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