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1년 사상 최악 더위에 7월 가전제품 판매도 '역대 최고'

111년 사상 최악 더위에 7월 가전제품 판매도 '역대 최고'
올여름 111년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로 냉방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전제품 판매액마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7월 소매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불변지수는 189.1을 기록해 조사를 시작한 2005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판매액지수는 2015년 연간을 100으로 놓고 해당 월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하는 수치이며, 불변지수는 판매액지수 중 경상지수의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것입니다.

따라서 7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2015년 평균의 1.8배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전체 조사 대상을 반영한 소매판매액 총지수는 지난 7월 111.0에 머물러 가전제품이 다른 상품에 비해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금액으로 봐도 7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21.5% 증가한 2조7천115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월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올 여름 기온 때문에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에어컨 매출은 전년보다 118.7% 뛰어올랐으며 현대백화점 에어컨 매출액도 7월 11∼31일 1년 전보다 94.2% 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