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새 아파트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뿐 아니라 1주택 실수요자에게도 배정할 방침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은 추첨제 물량 전체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남는 물량에 한해 1주택자에게 돌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택 면적이나 지역 등 이른바 갈아타기 실수요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방침을 바꾼 겁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추첨제 물량의 30~50%를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중에서 당첨자를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