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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이성열 맹타…한화, LG전 9승7패 마감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올해 LG와 상대 전적을 9승 7패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한화는 오늘(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LG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3위 한화는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기분 좋게 승리로 마치고 3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투타의 조화에서 양 팀의 명암이 갈렸습니다.

한화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이후 송은범과 권혁, 이태양, 정우람이 LG의 추격을 완벽히 봉쇄했습니다.

타선에선 최재훈과 이성열이 각각 2타점을 거둬들이고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회 투아웃에서 최재훈이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어 4회 이성열은 LG 선발 투수 김대현의 속구를 밀어 왼쪽 스탠드로 향하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송광민, 재러드 호잉의 연속 2루타를 앞세워 4대 0으로 달아난 5회에도 이성열은 중전 적시타를 쳐 호잉을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이성열은 시즌 28번째 홈런을 터뜨려 생애 처음으로 3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LG는 7회 투아웃에서 정주현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선두 두산은 NC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5대 1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NC의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추게 했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대 1로 맞선 6회 집중타를 터뜨렸습니다.

투아웃 2,3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허경민이 1타점 안타, 최주환이 2타점 쐐기타를 날려 순식간에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두산 불펜진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유희관에게 시즌 9승째를 안겼습니다.

넥센은 롯데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선발 브리검이 9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데뷔 첫 완봉승과 함께 롯데를 8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최하위 KT는 갈 길 바쁜 삼성을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3대 2로 앞선 8회 황재균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연장 접전 끝에 SK에 7대 6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 마무리 윤석민이 2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9회 말 나지완이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나지완은 연장 10회 만루 기회에서도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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