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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 2년 새 14.5% 감소…"최순실 여파"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이 2년 새 1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실린 기부금 내역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8천381억8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2016년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 총액 9천631억5천만 원에 비해 13%나 줄어든 겁니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2013년 9천307억2천100만 원, 2014년 9천307억2천900만 원, 2015년 9천802억2천600만 원 등으로 늘다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2016년부터 줄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정점을 찍은 2015년에 비해 14.5%, 금액으로는 1천420억1천800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부금 총액은 3천472억3천900만 원으로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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