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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직접 공항에서 영접 가능성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8.09.16 06: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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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는 역대 세 번째이자, 11년 만의 회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올지부터, 과거 평양 회담과는 어떤 점이 다를지 주목되는 부분들을 김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 공항. 분단 55년 만에 남북 정상이 처음 마주해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18년 전 아버지처럼 공항에 직접 영접을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맞을지,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우선 관심사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판문점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계선에 가서 맞이했고, (두 정상 간)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두텁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서) 영접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합니다.]

두 번째는, 4월 판문점 정상회담과 얼마나 다른 모습이 연출될 지입니다.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고 새들만 들었다는 도보 다리 회담 판문점 정상회담의 이런 명장면들을 북한은 평양을 무대로 어떻게 만들어 낼지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대북 특사단에 노동당 청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듯이, 이번 평양 회담에서도 전격적인 장면을 만들려 할 걸로 예상됩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로 평양을 갔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남아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의 평양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2박 3일 일정 가운데, 남북 정상의 첫 만남과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는데, 11년 만의 평양 회담, 어떤 역사의 순간을 남길지 주목됩니다.